여행

원주 치악산•무모한 도전

너의언니 2023. 9. 24.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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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분을 맞이한 아침공기는 상쾌하다 못해 쌀쌀하기 까지 했어요.

기분 좋게 치악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걷기 시작합니다.


구룡사나 그 세렵폭포로 산책겸 갈때 매번 2-3천원씩 기분나빠하며 낸 기억이 있는데 이젠 입장료 프리~ 아휴 기분 좋아라.. ㅎㅎㅎ

데크길을 따라 물소리 들으며 조금만 걸으면 구룡사에 도착합니다.

오늘은 치악산 비로봉까지 가야하니 빠르게 패스!!

아 참!! 입장료를 안받으니 많은 차들이 구룡사까지 들어와 주차하고 산행 시작하더라구요.

저는 몰라서 산 입구 주차장에 세웠네요 ㅎㅎ


물소리 들으며 걷다보니 어느새 마지막 화장실에 도착했어요.

1288m 치악산에 오를려면 반드시 들려야겠죠? ㅎㅎ


그 주변으로는 예전에 없던 족욕시설도 보이네요.

산행후 발담그면 시원하겠어요~


아직까진 비교적 평지 구간인 세렴폭포 구간!!

세렴폭포 지나면서 부터 본격 산행이 시작합니다.

왕복 5-6시간 소요!! 요 문구만 봐도 후덜덜 하네요 ㅎㅎ


저는 사다리 병창길을 택했습니다.

혼등이라도 이 길을 택해야 비교적 사람들이 있으니까 무섭지 않아요 ㅎㅎ


어마무시하게 하늘을 향해 놓여있는 죽음의 계단들 ㅠㅠ

어느새 첫번째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슬슬 하늘이 보이기 시작하며 원주시내 전경이 펼쳐집니다


드디어 도착!!
올라오며 힘들었던게 이 시원한 뷰로 싹 가시네요 ㅎㅎ

요즘 산에는 젊은 분들 많이 다니시네요. 참 보기 좋아요~^^

입구 주차장부터 비로봉까지 4시간 하산은 3시간 총 7시간에 걸친 무리한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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