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남미륵사 서부해당화 유감

4월 21일 오늘 강진 남미륵사에 유명하다는 서부해당화를 보러 일찍 나섰습니다.

남미륵사 가는 길에 유채꽃밭이 꽤나 곳곳에 있습니다. 길은 좁은데 차세우고 꽃밭속에서 사진찍는 분들땜에 살짝 길이 막힙니다. (멀찌감치에 세우고 걸어와서 촬영하시면 좋겠어요 )

주차장에서 미륵사로 걸어가는 길에 마치 장터처럼 먹거리 볼거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입구부터 웅장한 석상들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눈에 들어오는건 활짝핀 철쭉 군락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니 이렇게 방역 발판도 마련해 놓았네요.

남미륵사는 무슨 연유인지는 몰라도 각종 석탑. 석불. 석상등이 엄청난 크기와 위엄을 자랑합니다.
거대한 불이문으로 들어섬과 동시에 아름다운 철쭉 꽃길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석탑도 어마어마 하죠?
그 사이로 보이는 서부해당화의 모습이 많이 불안합니다 ㅠㅠ
올해도 넘 늦었네요 ㅠ

만개한 철쭉들의 휘호를 받으며 각종 불상들이 우뚝 서 있습니다.

거대한 석가모니는 멀리 차로 다니면서도 보입니다.
어마어마합니다.

한바퀴 돌고 주차장 가는 길로 들어서면 제가 그토록 보고 싶었던 서부해당화 길이 보입니다.

네 맞아요.. 올해도 넘 늦었어요. 벚꽃시즌 즈음에 서부해당화도 피는 듯해요. ㅠ

만개할때 오면 몽환적인 느낌이 너무 아름다울듯 합니다.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하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