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시장에서 뭘 먹어야하나 하며 눈에 띄는집 들어가보자 하는 맘으로 쫄래쫄래 걷다보니 청년몰 지하까지 가게되었어요. 요즘은 시장에도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보니 오후 4시에 들어갈 집이 별로 없었러요. 그러던 찰라 웨이팅줄을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바로 흑백요리사에 나왔던 이모카세 안동집이었어요!! 4;30분 부터 오후 오픈을 하는데 시장안 치고 꽤 넓은 자리를 차지 하고있어서 바로 먹을수가 있었어요. 남자 사장님께서 국수를 삶으시고 이모님들께선 배추전을 열심히 굽고 계십니다. 자리에 앉으면 기본으로 나오는 것들이에요. 직접 담은 김치가 아주 맛있고 새우젓도 무척 탱글했어요. 우리는 국수와 수육 그리고 배추전을 시켰어요. 어머.. 배추전을 어찌나 잘 부쳤는지 배추의 익힘정도가 더도덜도 아닌 딱맞게 익혔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