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람도 쐴겸 가까운 양평으로 드라이브갔다가 들어간 곳!! 개군 할머니 토종순대국을 먹었어요.
평일 점심시간을 살짝 비껴 간 터라 다행히 많이 기다리진 않았어요. 웨이팅 의자를 보니 괜히 후덜덜 ㅎㅎ
주차장도 넓찍하고 주차 도와주시는 분도 계셨어요. 백대 주차 가능이라고 써있다라구요 ㅎㅎ
약 십여분 기다리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많은 연예인들의 싸인과 61년된 내공이 싸악 느껴지는게 얼른 먹고 싶어졌어요.
우리는 토종순대국과 순대한접시 시켰어요.
밑반찬들이 나오고 삶은 간도 주셨어요. 간도 신선한게 아주 고소했습니다. 그거 아시죠? 신선할수록 텁텁한 느낌이 덜 하고 고소함만 남는다는거요.. 여기 간이 딱 그랬어요!!
김치도 제대로 버무린 고퀄이었답니다 ㅠ
다음으로 순대와 김이 나왔어요.
순대를 양념장에 찍어 김에 싸 먹는거래요. 신기하죠?^^
전 새우젓돠 청양고추도 올렸어요.
오… 순대가 처음 먹어보는 시래기로 만든 순대에요. 정말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면서 끝맛은 단맛도 느껴집니다 정말 맛있네요!!
드디어 메인 순대국이 나왔습니다.
와~ 재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 넣은 고기들과 시래기. 정말 제가 먹은 순대국중 원탑입니다.
요즘 어딜가나 식사 가격이 장난아닌데 11,000원으로 이렇게 만족한 식사를 할수있다니 진짜 고마운 가게더라구요.
그러니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거 아닌가 싶어요.
남들은 평점을 어떻게 주든간에 제 까다로운 입맛에는 5점 만점에 5점입니다. 아주아주 훌륭한 국밥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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